직접 농사지어 흙만 털어 온 햇껍질 땅콩이 도착했습니다. 껍질 그대로 삶아 심심할 때 까먹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껍질 벗긴 땅콩을 삶아 밥에 넣어 고소한 햇땅콩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미리 껍질을 까 얼려놓은 상태라 조금 쪼글쪼글해 보이네요~ 갓 껍질을 깠을 때 분홍분홍한게 예뻤답니다. 땅콩을 끓는 물에 데쳐주었습니다. 이 상태로 먹어도 아삭아삭한 식감이 참 좋습니다. 땅콩은 100g에 밥 두공기 칼로리를 내며 고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으로 13종의 비타민, 26종의 무기질 등 영양이 아주 풍부한 식품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여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칼로리인 만큼 과하게 먹는건 안좋겠지요? 불린 쌀 3컵에 땅콩 두 줌을 넣어 밥을 지어 줍니다. 고소하고 맛있는 햇땅콩밥이 완성되..
제철인 고구마 듬뿍 넣고 고구마밥을 만들었습니다. 고구마의 단맛이 밥에 배어들어서 밥 한술 떠서 입에 넣으면 달짝지근한 기분 좋은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재료 : 호박고구마 3개 + 쌀 3컵 + 물 3컵 양념장 : 진간장 5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설탕 반큰술 + 매실액 2큰술 + 다진마늘 1큰술 + 게걸무씨앗기름 2큰술 + 통깨 + 다진 쪽파 쌀은 물을 넣고 이물질만 제거한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헹구어서 첫 물을 버리고, 3~4번 세척 한 후 30분 정도 불려줍니다. 간단히 세척한 호박고구마를 감자칼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줍니다. 껍질 벗긴 고구마를 먹기 좋게 반달 모양을로 썰어줍니다. 익히지 않은 고구마는 매우 딱딱해서 칼로 썰 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불린 쌀 위에 호박고구마를 올려주고 쌀과 ..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달달해지기 시작하는 가을무와 소고기를 넣어 맑은 소고기무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게걸무씨앗기름을 넣어 살짝 노르스름해졌지만 고소함은 더 커졌습니다. 끓이기도 쉽고 인기도 많은 시원한 소고기무국 진하게 끓여보았습니다. 재료 : 소고기 300g + 무 5cm 1토막 + 대파 1대 + 국물용 다시마 + 국간장 1큰술 + 천일염 + 다진마늘 1큰술 + 게걸무씨앗기름 1큰술 물 1.5 L 정도에 다시마를 넣고 불려줍니다. 소고기는 한 입 크기로 썰어 주었습니다. 무는 나박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너무 얇게 자르면 푹 끓이는 과정에서 쉽게 부서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두께로 잘라줍니다. 무국은 푹 끓여주면 더욱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아요~ 대파는 어슷썰어 준비합니다. 소고기에 다진마늘 1큰술, 국..
전복은 8월부터 10월까지 제철인데요. 영양 듬뿍에 부드러운 식감까지 좋아서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전복을 게걸무씨앗기름으로 구워 더욱 쫄깃하고 고소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 전복 + 게걸무씨앗기름 + 부추 + 마늘 10알 정도 + 양파 1/4개 흐르는 물에 구석구석 문질러 가며 세척하고 전복 이빨을 제거해 줍니다. 부추와 양파는 먹기좋게 썰어주고, 마늘도 편썰기로 준비해 둡니다. 전복은 찜이나 구이를 할 때 수축이 많이 생겨서 칼집을 내주면 수축이 덜 됩니다. 사선으로 칼집을 내주면 완성 후 비주얼이 더욱 좋아지겠죠? 팬에 게걸무씨앗기름을 넣고 살짝 끓을 때 칼집을 낸 부분이 바닥을 향하게 올려줍니다. 오래 구우면 질겨지기 때문에 휘리릭 볶듯이 구워주는게 좋습니다. 따로 모아뒀던 전복내장..
연이은 더위로 지치고 입맛 없는 이때, 입맛을 살려줄 특별한 떡볶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무를 넣어 개운한 무떡볶이! 무말랭이처럼 씹히는 무가 떡볶이를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재료 : 쌀가래떡 200g + 어묵 300g + 무 200g + 대파 반개 양념장 : 고추장 4큰술 + 물엿 4큰술 + 진간장 1큰술 + 다진마늘 1큰술 + 후추약간 + 멸치육수 1/2컵 떡볶이에 무를 썰어 넣어주면 개운하면서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무는 너무 얇지도 않고 너무 굵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로 채 썰어줍니다. 무가 너무 굵거나 얇으면 씹는 식감이 아쉬워요. 딱 요 정도 굵기가 가장 좋아요~ 준비한 분량의 양념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채 썬 무는 달군 팬에 한번 볶아 줍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아 무의 수분을 날려줍..